디스토시드(Distoside)는 처방명 이고
프라지콴텔( Praziquantel )은 성분명 입니다
돼지고기, 육회, 생선회, 간장게장, 미나리 등에 들어 있는
강력한 입이 달린 흡혈충, 장흡충 과 촌충 구충제입니다
식후, 하루 3회, 5시간 간격 으로 복용
(복용량은 하단 도표 참조)
양이 너무 많아 구입이 망설이시나요?
100정이 많은 듯 싶지만 성인 남자(70kg 1일 9정 복용)
12일 복용량이라 결코 많은 양이 아닙니다
- 프라지콴텔 복용법
1. 용법
1) 맛이 약간 쓰기 때문에 정제를 씹지 않고 신속하게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용량조절을 위하여 정제를 분할하여 복용할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수회 반복 복용 시에는 각각의 투약 간격이 5시간 간격이 좋다.
2) 환자의 체중에 따라 정확하게 용량이 조절될 수 있도록 세개의 분할선에 의한 4개의 조각들 속에는 각각 150 mg 의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정제의 1/4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제의 끝쪽에서부터 엄지손가락의 손톱으로 분할선을 눌러 절단시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1) 간흡충 치료 : 1회 체중 kg 당 25 mg 을 1일 3회 1일간 투여한다. 2) 폐흡충 치료 : 1회 체중 kg 당 25 mg 을 1일 3회 2일간 투여한다. 3) 아프리카 주혈흡충 치료 : 1회 체중 kg 당 40 mg 을 단회 투여 또는 20 mg 씩 나누어 2회 투여한다.
각 경우에 필요한 정제의 수량(600 mg 제형 기준)은 아래 도표로 계산
남자 체중( kg )
정제수
(1x25 mg / kg 경우)
여자 체중( kg )
정제수
(1x20 mg / kg 경우)
22-26
1
20-25/26
3/4
27-33
1 1/4
26/27-33
1
34-38
1 1/2
34-41
1 1/4
39-44
1 3/4
42-48
1 1/2
45-50
2
49-56
1 3/4
51-56
2 1/4
57-63
2
57-62
2 1/2
64-70
2 1/4
63-68
2 3/4
71-78
2 1/2
69kg 이상
3
79kg 이상
2 3/4
4) 조충 치료 - 무구조충, 유구조충, 남아메리카 어류조충 : 1회 체중 kg 당 10 mg 을 단회투여 (12세 이상 : 1 1/4정, 6~11세 : 1/2정, 2~5세 : 1/4정) - 왜소조충 : 1회 체중 kg 당 15 mg 을 단회투여 (12세 이상 : 1 1/2정, 6~11세 : 1정, 2~5세 : 1/2정
"미나리가 기생충 감염 숙주 첫 확인" 삼성서울병원 임재훈 교수
간흡충은 길이가 1㎝ 정도에 불과한 기생충으로,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기생충 알이 제1 중간숙주인 쇠 우렁이 등 패류에 들어가 기생하다가 제2 중간숙주인 잉어과 민물고기의 근육에 침입하고 나서 이들 물고기를 먹은 사람에게 옮겨간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조리한 도마나 칼 등으로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도 감염되며, 감염 후 길게는 30년 이상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 교수는 "1981년 전임강사 시절 황달 환자의 초음파 영상을 검사하던 중에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이상한 게 담관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봤다. 수술 결과를 보니 또 수백 마리의 간흡충이 담관에서 쏟아져나왔다 "면서 "레지던트 때 관심을 가졌다가 잊을 뻔했던 기생충을 이때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임 교수가 간흡충에 대해 쓴 논문은 미국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에 게재된 데 이어 세계적인 내과학 교과서(Cecil’s Internal Medicine)에 참고문헌으로도 기록됐다.
그나마 간흡충은 비교적 잘 알려진 기생충에 속한다.
간흡충처럼 간 속을 기어다니다 담관암을 일으키는 기생충 이 더 있는데 이게 바로 '간질충'과 '개회충' 이다.
이중에서도 간질충은 실상을 알면 충격적이다.
간질충은 소에서 발생되는 기생충 으로 주로 소의 간을 날로 먹을때 감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임 교수의 연구결과 간질충의 중간숙주는 흔히 사람들이 날것으로도 먹는 '미나리 '로 확인됐다.
미나리에 붙어 있던 간질충이 입으로 들어온 뒤 소장 벽을 뚫고 뱃속을 돌아다니다 간을 찾아가고
간에서도 몇 달간 이리저리 기어다니다가 결국 담관에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는 게 임 교수의 설명이다.
이 기생충은 간을 찾아가기 전 뱃속을 헤매다 복막에 흔적을 남기거나, 헤매다 지친 나머지 아무데나 자리잡고 알을 낳고 살기도 한다.
임 교수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미나리 재배지가 많은 대구 팔공산과 청도, 구포에 이르기까지 '기생충 찾아 천 리 길'을 2번이나 다녀왔다. 그는 퇴임 후에도 이런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에 투고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채소와 육류, 생선을 막론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먹을 것 을 당부했다.
임 교수는 "간질충 알이 미나리에 붙어있다 사람 입으로 들어오면 위의 소화액에 알 껍데기가 녹고 기생충 애벌레가 소장벽을 뚫고 간으로 이동한다"면서 "음식물을 거쳐 몸에 들어오는 기생충은 애벌레나 알이 산채로 몸에 침입하는 것이어서 충분히 삶거나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 "고 권고했다.
암의 원인이 기생충?
암 , 인생을 살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병들 중 가장 두려운 그리고 가장 억장이 무너지는 병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암에 걸리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암을 일으키는 환경을 멀리합니다
담배, 불에 탄 음식, 환경호르몬 등 발암 요인은 여러 가지 있지만
최근 기생충이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개 구충제 ‘펜벤다졸( Fenbendazole ) ’이 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뉴스에 힘입어 더 주목을 받는 상황입니다
- 발암 기생충의 사례
사실 기생충으로 인한 암의 유발은 꽤 오래전에 제기되었던 주장입니다
1913년 덴마크의 병리학자 요하네스 피비게르는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19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는데요
스피롭테라 군의 기생충이 바퀴벌레 안에서 기생하다가 바퀴벌레를 먹은 생쥐에게 위암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피비게르의 실험 방식을 재현한 연구자들 중 누구도 피비게르와 같은 결과를 내질 못해 결국 오류로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오류라 할지라도 후대의 연구에서 발암 기생충의 존재를 발견하고 충분히 가능성 있는 가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간암과 폐암을 진단받은 40대 컬럼비아 남성입니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암환자의 체내에서 암을 일으킨 매우 작은 촌충인 소형 조충의 유전자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남성의 암은 인간의 암과 매우 유사하지만 인간의 것이 아닌 특이한 병변이 나와 여러 번 실험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기생충임을 밝혔습니다
- 발암 기생충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되는가?
발암 기생충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간흡충(Clonorchis sinensis)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간디스토마 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죠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금강,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오랜 세월 서식한 기생충으로
낚시로 잡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기생충이 음식물 내에 있는 발암물질을 기폭제로 만들고
그 기생충은 발암물질을 기반으로 암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악성 종양으로 이름 높은 *담도암 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간 외 담관은 간문부에서 좌우로 나뉘어 각각 간으로 들어가는데, 이렇게 갈라지는 부위의 담관에서 생기는 암을 말한다
담도암은 매우 치명적인 암 중 하나인데요
일단 발병 시 6~12개월을 생존하지 못하고 5년 생존율이 20%에도 못 미칩니다
왜냐하면, 해당 장기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 많고 복강이나 간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주변 장기로 암의 파급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치료를 한다고 해도 담도는 인체 내에 깊숙이 자리해 내시경이 어렵고
초기 증상이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으로 매우 평범해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간흡충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타이간흡충(Opisthorchis viverrini·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분포)
고양이 간흡충(Opisthorchis felineus·러시아 서부 및 동유럽에 분포)
방광 주혈흡충(Schistosoma haematobium·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분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발암 기생충에는 방광주혈흡충(Schistosoma hematobium)이 있습니다
이 기생충은 *방광 정맥총 에 매일 수백 개의 알을 놓아 수많은 궤양을 발생시킵니다
그로 인해 생긴 염증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을 불러오면 방광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방광 주혈흡충의 감염은 암 발생 위험을 약 5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광 정맥총: 방광 주변의 정맥이 가늘게 나누어져 입체적으로 구성된 것
- 기생충에 대처하는 최선의 자세는?
그럼 우리는 이런 무시무시한 기생충을 어떻게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까요?
먼저 간흡충의 경우,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꼭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 이 생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민물 생선을 조리 후 조리기구는 모두 깨끗하게 씻고
소독을 해줘야 다른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습 출몰 지역에서는 반드시 물을 끓여서 마셔야 합니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된다면 프라지콴텔(Praziquantel)을 복용 하셔야 합니다
프라지콴텔은 기생충의 종류인 조충류와 흡충류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입니다
기생충의 수축을 유도해 마비시켜 우리 몸의 면역계가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데노신 흡수를 방해해 주혈흡충의 성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복용 후 변화
디스토마충체의 근육 마비에 의한 흡반의 능력상실로 벌레 몸체 표피의 공포화 현상을 가져와
급속한 수축을 초래하여 디스토마충체를 찌그러뜨리는 작용
디스토마 감염증 및 촌충감염증 치료제로서 100% 치료 효과
구충 효과가 뛰어나며 미국 FDA에서도 공인한 안전한 제제로서
노인, 임산부에 이르기까지 안심하고 복용 할 수 있으나
임신 중에는 약물의 사용을 제한한다는 일반 원칙에 따라 복용 자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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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과학과 사회] 디스토시드와 의사 처방
서민(단국대 의대 교수)
사례 1. 한 남자가 대변을 보다가 5㎝쯤 되는 조각들이 변기물 위에서 움직이는 걸 발견했다.
기생충이라고 생각한 그는 회충약을 복용했지만, 그 조각들은 두 달 후 또다시 기어나와 그를 좌절시켰다.
병원에 입원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 봤지만 그 조각들로부터 벗어나는 데 실패한 그는 결국 우리 과에 연락을 했다.
진단 결과 그가 걸려 있던 기생충은 아시아조충으로, 그가 베트남에서 돼지 간을 먹을 때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사례 2. 또 다른 남자가 대변을 볼 때 느낌이 이상해 변기 안을 들여다봤다.
그 안에는 50㎝쯤 되는 기다란 생명체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기생충임을 직감한 그는 회충약을 먹고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기다란 물체는 시시때때로 대변을 통해 기어나와 그를 아연하게 했다.
결국 그는 내과 외래를 통해 우리 과로 왔고, 3m가 넘는 벌레가 그의 몸 안에 들어앉아 몸의 일부를 내보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기생충의 이름은 광절열두조충이었고, 이 벌레가 나오기 몇 달 전에 먹었던 생선회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사례 3. 한 여성이 변기 안에서 기생충의 조각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헤엄치는 걸 보고 놀라 자빠졌다.
약국으로 달려간 그는 약사가 주는 대로 회충약을 먹었지만, 석 달 후 또다시 같은 조각이 나오자 좌절한 채 병원 외래를 찾았다.
진단 결과 그 기생충은 사례 1과 같은 아시아조충이었다.
이 세 가지 사례의 공통점은 마디가 있는 기다란 벌레, 즉 촌충에 걸려 있었고
촌충이 내보내는 몸의 일부를 변기에서 발견해 감염 사실을 알았다는 사실이다 .
한 가지가 더 있다.
이들은 모두 약국에 달려가 회충약을 먹었지만 몇 달 뒤 다시 같은 게 발견돼 좌절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대체 왜 회충약에 죽지 않았을까?
촌충은 장 속에 박혀 있는 머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 길이만큼 자라게 되는데
회충약은 촌충 몸의 일부에 타격을 주고 머리를 제거하진 못하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머리를 제거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디스토시드(혹은 프라지콴텔)라는 약을 딱 한 알만 먹으면 아무리 긴 기생충이라 할지라도 하루 정도면 박멸된다.
디스토시드는 원래 디스토마약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촌충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으니까.
하지만 약국에서 촌충의 조각을 보고도 회충약을 내미는 건, 디스토시드가 의사 처방약이기 때문이다.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내줄 수 있는 기생충약은 회충약이 유일하기에, 회충약이 기생충약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약사들도 있을 정도다.
게다가 어떤 회충약은 ‘광범위 구충제’, 즉 한 알이면 모든 기생충을 박멸한다고 선전하고 있으니
환자들 역시 회충약에 대해서만 알 뿐 디스토마약에 대해선 거의 모르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2004년 전국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는 요충을 제외하면 회충약에 잘 죽는 기생충은 극히 미미한 수준인 반면
디스토마나 촌충은 낮게 잡아도 150만명 이상에게 감염되어 있단다.
게다가 간디스토마는 담도암 발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는 판국이니
이런 기생충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건만, 사람들은 봄·가을로 회충약을 먹는 것으로 기생충에 대한 걱정을 끝내려 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기생충에 걸린 사람들이 병원에 가기보단 약국을 찾기 때문이지만
디스토시드가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는 약이라는 것도 한 단초를 제공한다.
만일 디스토시드가 회충약처럼 일반약으로 분류되어 의사 처방 없이도 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 경우 지금처럼 쓸데없이 회충약을 먹는 일이 줄어들고 현재 3%대를 넘나드는 기생충 감염률도 줄어들지 않을까?
물론 약은 의사가 처방하는 게 원칙이지만, 우리나라의 기생충 감염 상황이 과거와 달라졌고
디스토시드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도 없으니
국민 건강 차원에서 디스토시드의 일반약 전환을 한번쯤 고려해 봄직하다.
VIDEO
상추 기생충 바글바글 충격 영상
VIDEO
마늘 기생충 검사
VIDEO
식사 중이시면 나중에 보세요 ;;;